
추석 상여금 100만 원을 받으면 실제로 손에 쥐는 건 얼마일까요. 그리고 회사에서 받은 선물세트도 세금을 내야 한다는 사실, 알고 계셨나요. 명절 상여금과 선물의 세금 구조를 정리합니다. 특히 왜 다음 해 4월 급여가 유독 적은가의 답도 여기에 있습니다.
1. 명절 상여금은 전액 과세됩니다
상여금은 근로소득이라 소득세와 지방소득세(소득세의 10퍼센트)가 붙습니다. 다만 계산 방식이 월급과 조금 다릅니다.
① 1월 1일부터 상여 지급월까지를 기간으로 봅니다
② 상여금을 그 개월 수로 나눠 월평균을 구합니다
③ 월급과 합쳐 간이세액표를 적용한 뒤 다시 개월 수를 곱합니다
④ 이미 낸 세금을 뺍니다
왜 이렇게 복잡하게 하냐면, 상여금을 받은 달에 한꺼번에 과세하면 누진세율이 급등하기 때문입니다. 월평균으로 나눠 세율 급등을 완화하는 구조입니다. 최종 세액은 다음 해 연말정산에서 정산되고, 과다 원천징수분은 돌려받습니다.
2. 회사 선물세트도 근로소득입니다
회사가 회계상 복리후생비로 처리하더라도, 개인에게 귀속되는 현물이나 상품권이면 근로소득 원천징수 대상이라는 점은 변하지 않습니다.
3. 4대보험은 왜 그대로일까 — 그리고 4월의 함정
상여금을 받은 달에 4대보험료가 거의 안 오르는 걸 보고 안심하는 분이 많은데, 뒤늦게 옵니다.
| 보험 | 상여 지급월 즉시 공제? | 실제 반영 시점 |
|---|---|---|
| 국민연금 | 아니오 | 전년도 소득 기준으로 매년 7월 기준소득월액 재산정 |
| 건강보험 | 아니오 | 다음 해 4월 보수총액 연말정산에서 차액 추가 징수 |
| 고용보험 | 회사에 따라 공제 | 보수총액 기준 정산 |
2026년 4대보험 요율 (근로자 부담)
| 항목 | 총 요율 | 근로자 부담 |
|---|---|---|
| 국민연금 | 9.5퍼센트 (9퍼센트에서 인상) | 4.75퍼센트 |
| 건강보험 | 7.19퍼센트 | 3.595퍼센트 |
| 장기요양보험 | 0.9448퍼센트 | 절반 |
| 고용보험(실업급여) | 1.8퍼센트 | 0.9퍼센트 |
국민연금은 1998년 이후 처음으로 요율이 올랐고, 2033년 13퍼센트까지 매년 0.5퍼센트포인트씩 단계 인상될 예정입니다.
4. 100만 원 받으면 실수령 얼마?
정확한 금액은 연봉과 부양가족 수에 따라 크게 달라집니다. 다만 대략적인 범위는 이렇습니다.
- 상여 100만 원 기준 소득세 + 지방소득세 대략 3~15퍼센트
- 실수령 약 85만~96만 원
- 국민연금·건강보험은 상여 지급월에 즉시 공제되지 않습니다
- 고용보험은 회사에 따라 0.9퍼센트(9,000원) 공제하는 경우가 있습니다
정확한 세액은 국세청 홈택스의 근로소득 간이세액표에서 본인 월급과 부양가족 수를 넣어 확인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.
5. 거래처 선물을 보냈다면 (사업자용)
| 항목 | 내용 |
|---|---|
| 계정 | 기업업무추진비 (2024년부터 접대비에서 명칭 변경) |
| 기본한도 | 중소기업 연 3,600만 원 / 일반기업 1,200만 원 + 수입금액 기준 추가한도 |
| 증빙 | 건당 3만 원 초과 시 세금계산서·법인카드·현금영수증 필수. 없으면 전액 손금불산입 |
| 경조사비 | 건당 20만 원 이하까지 적격증빙 없이 손금산입 |
| 부가세 | 기업업무추진비는 원칙적으로 매입세액공제 불가 |
※ 2026년 세제개편안에 증빙 없이 손금산입 가능한 한도를 경조금 20만원에서 30만 원, 기타 3만원에서 5만 원으로 올리는 안이 포함돼 있으나 국회 통과 전이라 확정이 아닙니다.
공직자 등에게 선물한다면 — 청탁금지법
| 구분 | 한도 |
|---|---|
| 음식물 | 5만 원 |
| 선물(일반) | 5만 원 |
| 농축수산물·가공품 | 15만 원 |
| 명절 기간 농축수산물 | 30만 원 |
명절 기간은 추석 당일 24일 전부터 5일 후까지(총 30일)입니다. 상품권 중 백화점 상품권처럼 현금화가 쉬운 것은 금지되고, 온라인·모바일 상품권과 문화예술 관람권은 허용됩니다.
자주 묻는 질문
Q. 회사에서 받은 추석 선물세트도 세금을 내나요?
네. 지급 당시 시가로 근로소득에 합산되어 다음 해 연말정산에 반영됩니다. 선물 받는 시점에 떼지 않을 뿐입니다.
Q. 상여금 받았는데 왜 국민연금·건강보험료는 그대로인가요?
두 보험 모두 전년도 소득을 기준으로 1년치를 미리 정해 부과하기 때문입니다. 상여금은 다음 해 4월 건보료 정산과 7월 국민연금 재산정에서 반영됩니다.
Q. 거래처 선물 비용 처리하려면 뭘 챙겨야 하나요?
건당 3만 원을 넘으면 법인카드·세금계산서·현금영수증 중 하나가 반드시 필요합니다. 현금이나 개인카드로 결제하면 전액 비용 인정을 못 받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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※ 2026년 8월 기준 공개 자료를 정리한 일반 정보이며 세무 자문이 아닙니다. 정확한 세액은 국세청 상담센터(126) 또는 홈택스 간이세액표에서 확인하세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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